발행일 2026.10.20
By Cely Editor
밴드 씨엔블루 멤버 겸 배우 정용화가 4년 만에 공개되는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라이프타임 새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극본 변상순, 연출 윤종호·이승훈)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서 열렸으며, 윤종호 감독과 정용화, 홍승희, 한채아, 조재윤이 참석했다. 작품은 치명적 하자를 지닌 멜로 장인 남자 배우 엄태봉(정용화)이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 믿는 여자 오해라(홍승희)와 만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로맨스다. 2023년 KBS2 '두뇌공조' 이후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정용화는 키스신을 절대 찍지 않는 톱스타를 연기한다. 그는 "이 작품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한동안 로맨틱 코미디를 하지 않았다. 제안이 들어와도 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며 "다른 장르물을 하면서 공개되기를 기다렸고, 마침내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씨엔블루 메인 보컬인 그는 극 중 음치 연기를 두고 "노래를 못 해본 적이 없어서 힘들었다"며 만화적인 재미를 위해 조금 과장해 연기했다고 전했다. 홍승희는 사고 이후 자신을 엄태봉 드라마 속 여주인공 차홍두라고 믿는 재벌가 무남독녀 오해라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하고, 한채아는 엄태봉의 첫사랑 송현주, 조재윤은 오해라를 지켜온 집사 남궁석을 맡았다. 한채아는 2013년 KBS2 '미래의 선택'에서 정용화와 호흡을 맞춘 인연을 언급했다. '선재 업고 튀어'를 연출한 윤종호 감독은 이 작품이 '선재 업고 튀어' 이전에 만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작품은 2022년 5월 촬영을 마쳤지만 편성 난항으로 4년 동안 공개되지 못했다. 윤 감독은 "당시 우리 작품뿐 아니라 4~5작품이 공개되지 못했다"며 "4년 전의 감각이 지금과는 또 다르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극 중 한정우 역으로 출연하는 이이경은 이날 불참했으며, 윤 감독은 그가 다른 작품 촬영으로 바빠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16부작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며 티빙을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