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10.06
By Cely Editor
데이식스가 지난 4일 인천 영종구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열린 ‘XMF 2026’ 2일 차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한일 양국 밴드가 모인 이 페스티벌은 첫날 아도와 루시를 헤드라이너로 내세운 데 이어 둘째 날에는 원 오크 록과 데이식스를 헤드라이너로 세웠으며, 이틀간 4만2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둘째 날에는 에스플릿, 더 픽스, 하이파이 유니콘, 마르시, 에에 그룹, 소시 독,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우버월드, YB, 원 오크 록, 데이식스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YB는 ‘나는 나비’, ‘흰수염 고래’ 등 대표곡과 미발매 신곡 ‘부력’을 선보였고, 원 오크 록은 ‘위 아’, ‘웨어에버 유 아’ 등 세트리스트에 일본 래퍼 에이위치의 깜짝 등장까지 더해 관객들의 슬램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 데이식스는 이날 가장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을 보여줬다. ‘웰컴 투 더 쇼’로 포문을 연 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해피’, ‘예뻤어’, ‘러브 미 오어 리브 미’, ‘스윗 카오스’, ‘슛 미’, ‘어쩌다 보니’, ‘바래’ 등 대표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2024년 이후 완전체로는 2년 만에 오른 페스티벌 무대였다. 공연 전부터 거세진 비가 중후반까지 이어지자 주최 측은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 특성을 고려해 멤버들 위로 천막을 설치했지만, 멤버들은 오프닝 직후 “저희만 이러고 있을 수 없지 않나. 천막을 빼고 여러분과 함께 즐기겠다”며 천막을 철거하고 우중 무대를 이어갔다. 팬들은 거센 빗줄기에도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올해 처음 열린 XMF는 밤샘 대기와 입장 지연, 현장 통솔 미흡 등 운영에 대한 지적도 받았다. 페스티벌은 내년 7월 3~4일 일본 도쿄, 10월 인천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