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10.06
By Cely Editor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배우 장규리가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종영 인터뷰에서 연기가 자신에게 주는 의미와 배우 전향 계기를 밝혔다. 장규리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속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포핸즈’는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4일 종영했다. 장규리는 극 중 절대음감을 가진 비올리스트 홍재인 역을 맡아 10대부터 30대까지 한 인물의 여러 시기를 연기했다. 그는 “보통 한 시기만 연기하는데 10대, 20대, 그리고 30대도 잠깐 나와 그 안의 서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배우로서 큰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비올라 연주 장면은 대역을 제안받았지만 직접 소화하고 싶어 비올라를 구해 두 달간 레슨을 받았다며 “바이올린을 3년 정도 배워 처음 배우는 분들보다는 빨리 배웠지만, 비올라는 크기도 크고 간격도 넓어 악보 보는 게 헷갈렸다”고 전했다. 10대 시절의 머리띠·땋은 머리 등 헤어 시안도 직접 찾아 보냈다고 덧붙였다. 배우 전향 계기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가 하고 싶었다. 탈퇴하기 전에는 팬미팅, 앨범 준비, 드라마 ‘치얼업’ 촬영까지 함께 준비했는데 내가 여기저기 피해를 주는 건가 싶었다”며 “스케줄 조정이 어려웠고 멤버들이 나를 빼고 연습해야 할 때도 많아 하나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로는 “가수 활동 때는 서로 보완하고 예능에서는 조용히 뒤에 숨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딜 나가도 혼자 책임지고 해내야 한다는 것”을 꼽았다.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한 뒤 연기를 본격 시작해 7주년을 맞은 장규리는 ‘치얼업’, ‘피라미드 게임’, ‘플레이어2’, ‘지금 거신 전화는’에 이어 ‘포핸즈’까지 출연했다. 그는 “연기는 다양한 인물을 만나고 다양한 세계에 있어볼 수 있어 재미있다. 제일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이고 계속 잘하고 싶게 만든다”며 사극과 인간적인 이야기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기작은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영화 ‘완벽한 집’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대학생 규빈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