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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브뤼셀 ‘2026 한국영화주간’ 개막작 상영…370여 석 매진

Published 2026.10.02

By Cely Editor

‘왕과 사는 남자’, 브뤼셀 ‘2026 한국영화주간’ 개막작 상영…370여 석 매진

주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2026 한국영화주간’이 10월 1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서 깊은 극장 시네마 팔라스에서 개막했다. ‘호기심(intrigue)’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를 개막작으로 최신 한국 영화 5편을 상영한다.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 개막 상영은 370여 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진행됐고, 관객들은 2시간 동안 비운의 조선 왕 단종과 유배지 주민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재경일보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이병도 대사가 참석했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시네마 갤러리에서 김도영 감독의 ‘만약에 우리’, 박범수 감독의 ‘빅토리’, 이상민 감독의 ‘살목지’가 상영되며, 2022년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소지섭 주연의 ‘자백’(감독 윤종석)이 폐막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벨기에 국영방송 RTBF의 보도 등에 힘입어 이미 3편의 티켓이 매진됐으며, 평균 티켓 가격은 11유로(약 1만 8000원)다. 문화원은 영어·프랑스어·네덜란드어 3개 언어 자막을 제공하고 개막식 관객에게 한글 모양 과자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