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10.01
By Cely Editor
가수 태민이 파리 패션위크 메종 마르지엘라 쇼에 참석했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9월 29일(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7 S/S 컬렉션을 공개했으며, 이날 쇼에는 태민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태민은 광택이 도는 토프 컬러 셔츠에 깔끔한 화이트 셋업을 매치했고, 거의 흰빛에 가깝게 밝힌 헤어 컬러에 맞춰 눈썹과 속눈썹까지 같은 톤으로 물들여 룩 전체의 분위기를 하나로 통일했다. 마리끌레르는 이 같은 예상 밖의 디테일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화이트 룩에 위트와 재미를 더했고,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틴스가 밀라노에서 디젤을 위한 마지막 무대를 마친 지 일주일 만에, 온전히 메종 마르지엘라에만 집중해 선보인 첫 시즌이다. 그는 시간이 흐르며 형태를 잃어 가는 것들을 어떻게 붙잡아 둘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시들어 가는 꽃 수천 송이와 이끼로 둘러싸인 런웨이를 선보였다. 해체·변형한 트렌치코트 룩으로 문을 연 쇼는 단단한 구조와 부드러운 실루엣을 오갔고, 복고풍 플로럴 패턴에 왁스 코팅을 더해 꽃을 보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의 파격적인 실험과 달리 한층 실용적인 피스들을 중심에 둔 컬렉션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