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09.28
By Cely Editor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서도 흥행력을 입증했습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SBS에서 추석 특선영화로 방송된 '왕과 사는 남자'는 전국 가구 기준 11.0%, 수도권 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같은 날 KBS1에서 중계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 한국 대 일본'(10.0%)과 KBS1 '뉴스9'(7.4%)을 앞섰습니다. 스포츠월드 등은 이 기록이 올해 추석 연휴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극장 개봉 이후 이 작품이 TV로 처음 공개된 자리였습니다. 당초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이었지만, 앞서 중계된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대 중국 경기가 현지 폭우로 1시간가량 지연되면서 밤 10시 30분이 넘어서야 방송이 시작됐는데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과 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단종 이홍위(박지훈)와 유배지를 자청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입니다. 지난 2월 4일 개봉해 약 1692만 명의 누적 관객을 모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