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02.27
By Cely Editor
지난 1월 국내에서 소프피로늄 브로마이드 겔(제품명 에크락겔5%)이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로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치료 옵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들이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비침습적 국소 치료제에 대한 임상 현장의 오랜 요구를 충족시키는 신약이다.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PAH)은 명확한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과도한 땀 분비 질환으로, 일본의 최근 역학조사에 따르면 유병률은 약 5.75%로 약 530만 명이 영향을 받으며 이 중 약 240만 명이 중증에 해당한다. 다한증은 불쾌감과 수치심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중증 피부질환인 건선이나 아토피피부염보다도 삶의 질 저하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발성 국소 다한증 환자 중 의료기관 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4.4%에 불과하고 치료를 지속한 비율은 0.7%에 그쳐, 대다수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대학교병원 이원주 교수와 오킴스피부과 조항래 대표원장이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치료제의 임상적 의의와 기대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