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02.19
By Cely Editor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같은 날 예정되어 있던 결혼식과 돌잔치 등이 극심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 추산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약 2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극심한 교통 혼잡, 소음,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예식장은 보통 6개월에서 1년 전에 예약하지만, 이번 공연 계획이 언론에 처음 알려진 것은 행사 2개월 전인 지난달 중순으로, 예식을 미리 변경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행사 90일 전까지는 위약금 없이 계약 해제가 가능하지만, 현재는 30~59일 전 구간에 있어 취소 시 총비용의 20%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서울의 평균 예식 비용이 약 2,2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위약금만 440만 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돌잔치를 준비하던 부모들도 마찬가지로 대규모 행사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지만 관련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보호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예식장 업체들은 지자체로부터 공연 허가 전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시는 안전관리계획 심의 후 우회로 안내 등 선제적 조치를 약속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회사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