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07.02
By Cely Editor
BTS의 유럽 투어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이 전 세계 아미(BTS 팬)들로 가득 찬 모습이 포착됐다. 보두앵 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6호선 지하철 승강장은 콩나물시루를 방불케 할 정도로 혼잡했으며, 대중교통회사 STIB는 편수를 2배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인파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온 필리핀 출신 에프릴과 남자친구 알렉스는 런던 공연 예매 실패로 브뤼셀을 선택했으며, 핀란드의 18세 로니아는 3년간 용돈을 모아 직관을 실현했다. 26세의 벨기에 청년 브누아는 한국 고궁에서 한복에 매료되어 도포와 갓까지 준비해 8년간의 팬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에서 온 53세의 베로니카는 BTS 덕분에 처음 브뤼셀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BTS가 유럽인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브라질계 스웨덴인 로드릭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한글 피켓과 한복으로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며, 국적을 초월해 BTS로 하나 되는 글로벌 팬덤의 위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