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07.02
By Cely Editor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벨기에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브뤼셀이 '유럽 K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TS는 현지시간 1일과 2일 저녁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수용인원 5만명)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펼치며, 티켓은 판매 개시 30분 만에 2일간 전석 매진되었다. 벨기에뿐 아니라 네덜란드, 독일 등 인접국을 비롯해 동유럽, 북유럽, 중동, 북미 등 유럽 전역에서 최대 12만명의 팬 '아미'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브뤼셀 호텔 숙박 수요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0% 가까이 증가했으며, 공연 당일 숙박 예약률은 이미 90%를 넘었다. 숙박시설 부족으로 1박 숙박료는 평시 대비 3~5배, 심지어 10배 이상 치솟고 있다. 브뤼셀 관광청은 BTS 콘서트가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 팬들이 많다는 점을 활용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그랑플라스, 애니메이션 박물관, 미술관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광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운영기관인 STIB는 지하철 증편과 운행 시간 연장 등 특별 수송 대책을 마련했으며, 브뤼셀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국제도시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