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6.06.25
By Cely Editor
하츠투하츠는 지난 22일 미니 2집 '레몬 탱'(Lemon Tang)을 발매하며, 한 달 전 소속사 선배 그룹 에스파의 '레모네이드'와 같은 소재를 사용했다. 리더 지우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레모네이드'가 멋있고 짜릿한 신맛이라면 '레몬 탱'은 함께할 때 빛나는 상큼 달콤함이 차이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에스파의 '레모네이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세계관 속 시련을 은유하며 이미 정점에 선 그룹의 여유로운 변주를 보여준다. 반면 신인 하츠투하츠의 '레몬 탱'은 SM의 히트 메이커 켄지가 참여해, 혼자일 때는 시고 날카롭지만 함께 모여 요리할 때 맛이 사는 레몬의 속성을 신인 걸그룹의 관계성에 빗대었다. 콘셉트 과포화 시대에 두 팀은 같은 소재를 각자의 연차와 서사에 맞게 해석함으로써 명확한 이미지 분리에 성공했으며, 하츠투하츠에게는 팀의 청량한 컬러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본질적인 정체성 구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