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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거제 야호' 밈으로 역주행 기적 실현

Published 2026.06.16

By Cely Editor

리센느, '거제 야호' 밈으로 역주행 기적 실현

걸그룹 리센느가 일본식 갸루 분장으로 한 한마디 말이 쇼트폼 밈이 되어 대형 기획사 걸그룹들을 제치고 역주행 신화를 일으켰다. 멤버 미나미가 원이의 거제 출신 언급에 '거제 야호'라고 즉흥적으로 답한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며 입소문이 났고, 이는 2024년 8월 발표된 미니 1집 '신드롬'의 타이틀곡 '러브 어택'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으로 번졌다. 현재 해당 곡은 멜론 톱100에서 5위까지 올라섰으며, 봄부터 치열했던 대형기획사 여자 아이돌 전쟁을 뚫은 돌풍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터문화연구소는 원이·미나미의 거제 여행 쇼트폼에서 탄생한 캐릭터 콘텐츠가 음원 역주행의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리센느의 성공은 레거시 미디어 중심에서 쇼트폼·알고리즘 중심으로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중소 기획사 신인팀이 대중의 관심을 얻은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린다. 과거 비스트, 인피니트 같은 팀들이 방송 출연으로 성공했고, EXID는 SNS 직캠 영상으로, 브레이브걸스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부활한 반면, 지금은 팔로워 수와 관계없이 알고리즘만 타면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대형 기획사가 자본력으로 팬 플랫폼, 자체 예능, 글로벌 프로모션을 패키지로 운영하는 반면, 중소 기획사는 음악만으로는 대중 앞에 설 수 없어 음악 바깥의 콘텐츠 전략이 필수가 되었다. 팬덤의 피로감으로 대형 기획사의 비슷한 콘셉트 팀들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리센느의 '거제 야호'는 지역성과 자연스러운 예능감이 살아 있는 콘텐츠로 받아들여져 큰 호응을 얻었다.